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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7

[통영] 17년 봄 통영 여행 정리 1. 여행 일정을 간단한 그림으로 정리하는 데 재미를 붙였다. 여행기를 올리며 17년에 갔던 곳들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놀랍게도 모든 곳이 다 그대로 있었다. 서울 번화가는 하루가 멀다 하고 가게들이 바뀌는데, 7년 전 다녀온 통영에서 방문했던 많은 곳들이 여전히 영업한다는 걸 온라인으로나마 확인하니 반가웠다.   2. 통영 위치 여행을 다녀오고도 어딜 다녀왔는지 모른다. 그냥 버스 타고 가니까;;;그림으로 그려 보면 좀 더 기억에 남으려나, 싶어서 그려 보았다. 지도가 세로로 길어짐;;  3. 14년부터 우리나라 여행 기록 태백 여행은 사진 어디 갔지?;;;; 사진 폴더에 안 보여서 당황. ㅠㅠㅠ 날짜도 가물가물한데 옛날 일기로 15년인 것만 겨우 찾음. 흑흑... 여행 다녀온 곳 위치가 어디인지, 제.. 2024. 5. 8.
[통영] #4. 통영시립박물관, 한산도, 통영 다찌집, 카페 로피아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부터, 혹은 고등학교 때도 방학이면 새벽까지 놀고는 했다. 아마도 시작은 pc 통신이었던 것 같다. 새벽까지 낯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친해지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지. 대학에 들어가 강의를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게 되자 오전 강의는 다 피하고 오후 강의로 몰아듣기 시작.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이 완전히 몸에 배게 된다. 오후 강의도 아슬아슬하게 일어나 밥을 못 먹고 가다보니 오후 5시가 첫 식사가 되고는 했다. 그러다보니 오전에 밥 먹으면 소화가 안 되었다. 지금도 일어나서 최소한 1시간은 지나서야 밥을 먹는다. 누워서 잠들 때까지 2시간 뒤척이기는 기본. 그게 싫어서 누우면 최대 30분 안에 잠들 수 있게, 다른 말로 기절할 때까지 버티고, 점점 더 늦은 새벽에 자고,.. 2024. 3. 23.
[통영] #2. 루지 맛집, 한려수도 케이블카, 미륵산, 카리브콘도호텔, 산책 0. 17년에 쓴 여행기를 올린다. 1. 새벽 6시에 일어났다. 거울을 보니 얼굴이 팅팅 붓고 퀭했다. 뭐지, 이 상극은?; 7시 반경 집을 나섰다. 오전에 집을 나서자 늘 다니던 길이 낯설게 느껴졌다. 차 소리는 더 크게 울려 퍼지는 듯했고, 공기는 더 맑았다. 출근하는 사람들, 교복을 입은 채 마을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을 지나 지하철로 내려갔다. 정신을 어디다 두는지, 한 정거장 빨리 내렸다가 도로 탐.;; 8시 약속이었는데 20분 늦게 고속터미널에 도착했다. 대기의자에서 졸던 ㄴㄹ가 날 보고 힘없이 인사했다. 제대로 못 잤다고. 우등고속버스를 마지막으로 탄 게 언제더라. 아버지와 시골에 갈 때는 자동차로 갔다. KTX는 몇 번 탔지만 고속버스는 진짜 100만 년 만이었다. 좌석은 넓고 편했고, 우리.. 2024. 3. 9.
[통영] #1. 여행 준비 0. 17년에 다녀온 통영 여행기를 올리기로 했다. 그 전 해에 다녀온 태백 여행기는 올렸으면서, 왜 통영 여행기는 올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아래 여행기는 예전에 써둔 여행기를 복붙하면서 수정을 좀 했다. 1. 여행 준비 - 17년 3월 14일 ㄴㄹ와 3월 30일 목요일~4월 2일 금요일까지 통영으로 3박 4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두둥* 여행기를 위한 폴더를 만들려고 보니 이미 통영 여행 폴더가 있었다. 뭐지? 무려 4년전 2013년에 ㄴㄹ, ㅈㅁ과 통영 여행을 가기로 이야기한 적이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헐.... 물론 우린 여행을 가기는 갔다. 작년(16년) 가을에는 제주도, 그 전해에는 태백에. ㅈㅁ은 일하느라 못가고, ㄴㄹ 친구이자 나도 얼굴을 익힌 ㅁㅇ에게도 물었으나 사.. 2024.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