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책] 경희궁, 딜쿠샤, 홍난파 가옥, 파파도나스, 이상향, 천냥호프노가리
0. 어제 열심히 썼는데 뭐 실수해서 날린 뒤 멘붕 왔었다. ㅋㅋㅋ 심기일전해서 새로 씀. 1. ㅈㅁ이 휴가를 받았다. ㄴㄹ와 셋이 서울 산책을 할 작전을 짰는데, 아뿔싸, 셋이 시간을 맞추기가 여의치 않았다. 결국 나와 ㅈㅁ이 걷고, ㄴㄹ와는 저녁에 만나 일잔하기로. 올빼미라 오전 중에 못 일어나서 ㅠㅠㅠㅠ 코스가 짧아짐. 송구하오! 2. 경희궁 2시 반 경 경희궁에서 만났다. 경희궁은 처음이었다. 아담해서 편하게 걷기 좋은 곳이었다. 입장료 무료. 작년 이 맘 때에도 칭구들 덕에 꽃을 봤었다. 올해도 덕분에 꽃을 보고 지나가는고나. 천천히 한바퀴 돌고 주변도 조금 걸었다. 3. 경희궁을 나와 딜쿠샤를 향해 걸었다. 꽃이 지듯, 잠들며 의식이 점멸하듯, 어느 날 나도 사라지겠지. 요즘 이 생각이 자주 ..
2024.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