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1 미드소마와 유전 - 스포일러 있습니다. "유전"을 먼저 보고 "미드소마"를 봤다. 결과적으로 잘된 일이었다. 둘 다 같은 감독, 아리 애스터 작품이고, 미드소마가 유전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거니까. '유전'은 부모의 형질이 자손에게 전해지는 그 유전이라는 뜻이다. 줄거리를 자세히 소개하지는 않을 터라, 본 사람만 알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지금 막 '미드소마'를 다 봤고, 흥분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두서없는 글을 남긴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 중 정서적으로 가장 기괴했다." '유전'과 '미드소마' 둘 다 공포영화 치고는 무섭지 않다. 그러니까 흔히 공포영화에서 있는 깜짝 놀라게 하기, 가 거의 없다. 1. 두 영화는 공통점이 있다. 1) 가족을 잃은 자의 절규 유전에서는 딸을 잃은 어머니가 지르는 비명, 미드소마.. 2023.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