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케치6 [베트남/하노이/닌빈] #8. 하노이 시내 도보 관광 1. (24.06.30.) 1. 에메랄다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리조트 내에는 숙박객이 쓰라고 놔둔 밀짚모자가 있었다. 어제 더울까 봐 가지고 나간 모자를 깜빡 택시에 두고 내렸다! *두둥* 택시 기사에게 연락하니, 오늘은 또 다른 지역에 가이드 감. 모자는 자기가 저녁에 돌려주겠다고 했다.리조트에서는 기사가 돌려주러 안 올 수도 있으니 30만 동을 내라고, 모자 돌려주면 환불해준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모자 가지고 가자고 한 게 나라서 너무 미안했다. ㅠㅠㅠㅠ그리고 이 기사는 끝내 모자를 돌려주지 않았다. .....우리 팁도 많이 줬는데. ........ 2. 택시를 타고 하노이로. 오후 2시 체크인이었다. 정오 무렵 도착했지만 얼리 체크인 받아줌. 냐하-인생 첫 해외여행을 부담스러워한 ㅈㅁ은, 떠나는 날은 한국인 직원이 있.. 2024. 12. 27. [베트남/하노이/닌빈] #7. 닌빈 투어, 땀꼭 나룻배(24.06.29) 1. 짱안 땀꼭, 짱안 다 나룻배 투어가 가능했다. 여행 가면 여기저기 구석구석 둘러보기 좋아한다. 그러면서도 가서 어떻게 되겠지, 투어 예약했으니까, 하고 신경을 안/못 써서, 우리가 간 곳이 땀꼭이었나 짱안이었나 헷갈렸다. ㅋㅋ예약한 여행 사이트 들어가서 다시 확인해봤;;;;; 짱안이 맞았다. 택시를 타고 가며 짱안으로 ㅈㅁ이 말했다. ㅈㅁ : 일정이 너무 빡시다! ............................................................. 충격 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베트남에 도착한 건 27일 낮이었다. ㅈㅁ은 내리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다가 저녁 먹으러 나와서 성 요셉 성당 외관 사진 찍은 게 전부다. 어제는 종일 숙소에서 굴렀다. 오늘이 첫 투어다. 그런데 일정.. 2024. 12. 26. [베트남/하노이/닌빈] #6. 닌빈 투어, 빅 동, 베트남 집밥(24.06.29) 1. 빅동 빅동은 산속의 푸른 동굴이라는 뜻의 한자어 벽동의 베트남 발음이라고. 1428년에 지어진 고사찰이다. 가이드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이동. 택시에서 내린 가이드가 가서 보고 오면 된다고 했다. 빅동을 향해 가는데 베트남 아주머니가 날 부르며 베트남 말로 무슨 말인가를 했다. 빅 동으로 가려면 자기를 따라오라는 건가 헛갈렸는데 부채 등을 파는 사람이었다. 내 첫 배낭여행은 96년 인도였다. 1) 뭔가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2)물가가 싸다기에 갔었다. ㅋㅋ가족과 함께 친척집 내려가는 것 외에 여행이라는 걸 해 본 적 없던 나였다.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원래 이런 건가 보다, 했다. 돌이켜보건데 첫 배낭여행을 인도로 갔던 건 정말 잘한 일이다. 엄청난 호객 행위, 가격 흥정, 다 그러려니 했.. 2024. 12. 19. [베트남/하노이/닌빈] #5. 닌빈 투어, 항무아(24.06.29.) 1. ㅈㅁ은 나보다 일찍 일어났다. 숙소 바로 앞에 있던 수영장에는 발만 담갔고, 다음 여행에는 가져올 짐과 가져오지 않을 짐 목록을 정했다며 활짝 웃었다........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2. 온라인에서 투어 예약을 했었다. 보통 닌빈은 하노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온다. 나는 당일치기보다는 해당 도시에서 하루 자는 걸 좋아한다.돌이켜보건데, ㅈㅁ은 혼자 있는 걸 개의치 않으니, 닌빈에 도착한 날, 택시 타고 시내로 나가, 관광 명소만 들르는 게 아닌, 닌빈이라는 도시 자체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에메랄다 리조트가 중심가에서 거리가 있어서 택시비가 제법 나왔겠지만, 어제를 아쉽게 보내는 것보다는 나았으리라.그러나 이때는 어째서인지 그 생각을 못했다.지금은 기억에서 잊혔을 뿐, 택시타고 멀리까지 .. 2024. 12.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