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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여 2회차] #4. 국립부여박물관 - 26.07.17.

by 운가연 2026. 8. 11.

1. 푹 자고 일어났다.

 

공주 날씨를 보니 경비행기도 취소될 각. 경비행기 쪽에 문의하니 내일 날씨를 봐야 한다는데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같았다.

 

심지어 부여는 오후부터 그냥 비도 아니고 폭우 예보가 떠 있었다.

 

일기 예보가 틀리길 바라며 모험을 걸지, 여기서 종료하고 귀가할지 결정해야 했다.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했던 건 아니나 거의 모든 관광지가 야외인 부여와 공주에서 비, 그것도 폭우가 쏟아지는 걸 감수하기는 어려웠다. 어제 걷고 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고 충전된 기분이었다.

 

다행히 숙소 사장님은 기분좋게 환불해 주며, 한 번 놀러 오기가 쉽지 않다며 다독여주었다.

집에 가는 지하철 안에서도 비가 오지 않는다는 연락도 해주심. ... 그러나 이미 서울이었다;;

다정한 마음씀이 감사했다.

부여에 가면 또 거기서 머물게 될지도?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 들러서 공주행 버스표를 취소 상자에 넣고, 서울행 버스 시간표를 찍었다.

 

2. 국립부여박물관 가던 길, 담장 너무 정림사지.

 

 

 

3. 국립부여박물관에 갔다.

 

이 역시 지난 여행 때 안/못 간 곳.

귀여워. ㅠㅠ

 

이 비석받침 사진을 보고 ㅎㅁㅈ님이 바로 부여임을 알아보셨다. 아이들이 저 비석받침과 사진 찍은 적 있다고.

 

 

다행히 박물관에 코인로커가 있었다. 가방을 넣고, 빛의 쇼? 같은 걸 했지만 생략하고 둘러보았다.

 

부여왕 치세를 보니 초기 왕은 재위 시기가 길어 초기에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나, 생각했다.

 

백제금동대항로는 아름다웠다. 이걸 본 것만으로도 부여에 온 가치가 있었다.

 

구석구석 꼼꼼히 둘러봤는지는 모르겠지만 흡족한 시간을 보냈다.

 

4. 부여 막국수에 가서 들기름 막국수를 먹었다.

 

좀 달았다. 청양 들기름 막국수가 매콤한 맛으로 단 맛을 잡아주어 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들기름 막국수 맛도 궁금했기 때문에 먹어본 건 좋았다.

 

5.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탔다.

 

평온한 시간이었다. 풍경 보며 지치도록 걷고 예쁜 카페에서 그림 그리는 시간이 그리웠다. 원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