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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뚜벅이 여행3

[속초/고성] 4일차, 일출, 설악산/금강굴, 속초북경샵 마사지, 속초회관 돌문어스테이크 속초/고성 4박 5일 코스는 여기에 1. 동해면 일출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지만, 일출을 보리라고는 조금도 기대하지 않았다. 전날 확인해 보니 이날 해 뜨는 시각은 6시 36분이었다. 그 시간에 절대 못 일어나지. 마음 편하게 잤고, 눈을 뜨니 6시였다. 알람 맞춘 것도 아닌데, 이게 무슨 일이지?;;; 눈이 안 떠졌으면 모를까, 떠졌는데 일출을 안 볼 수는 없잖아! 다급히 베란다로 나가 보니 바다 위로 따뜻한 기운이 솟고 있었다. 심지어 날씨가 좋아서 선명한 일출을 볼 수 있을 각이었다. 베란다 위치 상 건물로 바다가 일부 가려졌다. 넓은 베란다에는 모기장이 쳐져 있었다. 그렇게 아쉽게 볼 색감이 아니었다. 잠옷 위에 코트 걸치고 눈곱도 안 떼고 튀어나갔다. 해변에는 나와 어린아이를 안고.. 2022. 12. 10.
[속초/고성] 2일차, 천진호, 봉포호/경동 대학교, 광포호, 영랑호, 청초호 속초/고성 4박 5일 코스는 여기에 1. 천진호로 출발했다. 천진호는 굳이 안 가도 된다. 네이버 지도에 호수 표기가 있기에 가본 것. 아파트 단지 앞에 있는 작은 호수로 산책로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다만 오랜만에 청개구리를 본 게 반가웠을 뿐. 초딩 때까지는 여름방학에 시골 가면 봤는데, 와, 진짜, 실물로 보는 건 30년은 넘은 건가? 모르지, 사이에 본 적 있는데 까먹었을 지도. ㅋㅋ 2. 봉포호와 경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이때 쯤 다리 피로가 상당했다. 천진호가 딱히 아픈 다리 끌고갈 곳은 아니었던 터라 봉포호도 고민. 그래도 가보았다. 여기는 달랐다. 굉장히 예뻤고 외국인이 많이 보였고 처음 듣는 언어로 토론하는 젊은이들이 보였다. 나중에 알았는데 경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가 있는 곳이었다. 저.. 2022. 12. 4.
[속초/고성] 2일차, 교암 방파제, 천학정, 아야진 방파제, 청간 해변, 청간정, 파파스튜 천진해변점 속초/고성 4박 5일 코스는 여기에 이날 그림/수채화는 여기에 1. 고성에서 속초까지 걷기로 했다. 속초에서 북쪽에 붙어 있는 고성이었다. 숙소에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청초호까지 최단 거리가 걸어서 약 3시간 반이었다. 하지만 나는 사이사이 들를 곳이 있었다. 걷다 힘들면 버스를 타든 택시를 부르든 하기로 하고 일단 출발! 네이버 지도를 켜고 무작정 남쪽으로 걸었다. 2. 교암 방파제는 막혀 있어서 살짝 눈으로만 보고 남쪽으로. 3. 천학정 이 길 끝에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 같은 게 보여서 가봤는데, 막혀 있었다. 4. 아야진 해변 이 다음 목표는 아야진 방파제였다. 해변을 따라 걷느라 최단 경로보다 돌아갔다. 목적지보다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여행이니까. 구름, 바다, 하늘. 3박자가 갖춰져 .. 2022.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