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우 양꼬치1 [가을 수원 3회차] #2. 미디어 아트쇼, 시우 양꼬치, 수원 성곽길, 호텔 도노 1790 1. 플라잉에서 내려 밥 먹으러 가는데 어떤 분이 재밌는지 물었다. 약 10분에 2만원이다. 고민될 만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서는 알 수 없는 일. 백문이 불여일견. 지난 6월에 수원에서 융건릉에 갈 때, 택기 기사님이 "거기 별로 볼 거 없는데?" 했었다. '왜 굳이 거길 택시까지 타고 가?' 라는 의문이 담긴 말이었는데, 곧, "자기가 보고 싶으면 봐야지." 라고 하셨다. 맞는 말이다. 같은 풍경을 봐도 사람마다 감상은 다르기 마련이니까. 좋은지 좋지 않은지는 직접 경험해봐야 아는 법. 나는 융건릉의 우뚝 솟은 소나무 아래를 걸으며 황홀했었다. 2. 미디어 아트쇼 여행 기간과 미디어아트쇼가 운 좋게 겹쳤다. 둘 다 깜빡하고 있다가 가는 길에 보았다. 다행이다. 집에 간 뒤 생각났으면 두고 .. 2023.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