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오기

[전시회] 김효찬 전시회 - 24.04.20.

by 운가연 2024. 5. 12.

1. 고덕에서 열린 김효찬 전시회.

 

집에서 먼 데다 전시회 마지막 날. 오후에는 일정이 있는 지라 진짜 어렵게 갔던 전시회다.

 

김효찬은 삽화(일러스트)도 그리고, 회화도 한다. 미니멀과 맥시멈, 인물과 풍경, 추상화까지 못 그리는 게 없는 만능 작가다. 병을 얻은 뒤 그림 그리는 방식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만들어낸 결과물도 놀랍다. 아름다운 작가, 좋아하는 작가다.

 

인스타에도 자주 그림과 단문을 올리는데, 시 같아. 심지어 문장도 좋아. 의학이 빨리 발달하길, 오래 이 작가의 그림을 볼 수 있기를...

 

소규모 전시장에서 열린 전시회. 한 점 한 점 소중하게 눈에 담았다.

 

꽃을 만나 꽃병이 되다.
꽃을 버리다

 

2. 이후 일정을 향해 가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