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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다꾸13

[주간다꾸] 24년 6월 17에서 23일 이 주의 주요사건 1. 반 백 년에 가까운 시간만에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생일 축하 받다. 20대 초반부터 한 달에 한 번은 아버지와 식사를 해왔는데, 한 번도 내 생일과 아버지와 만나는 날이 겹친 적이 없다.일부러 피한 것 아님. 진짜 어쩌다 보니.그런데 올해는 어쩌다 보니, 아버지를 만난 날이 내 생일인 것이다.문득, 살면서 한 번쯤 아버지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듣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 아버지, 저 오늘 생일이에요. 축하해주세요.아버지 : 생일이냐? 음력으로, 양력으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질문이었다. ... 나 양력 아니었나? 나 : ... 그건 아부지가 알아야져. 애들이 자기 생일을 어케 알아여. 부모가 가르쳐주니 알지.아버지 : 네 엄마는 알겠지. 아시.. 2024. 6. 26.
[주간다꾸] 24년 6월 10일에서 16일 이주의 주요 사건. 1. 나도 이제 보험 있다! 2. 연신내에서 ㄱㅇ 만남. 양식당 브런치에서 안심 스테이크와 쉬림프 오일 파스타, 매콤한 맛.은평구 프랜차이즈라는 아로이 커피에서 라떼와 티라미수. 3. 작업, 독서, 일본 여행 그림. 2024. 6. 17.
24년 6월 3일에서 9일 주간 다꾸 이 주의 주요 사건. 1. 보험 설계사님 2차 만남.안 나가던 정기 지출에 간이 작아져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함.;; 2. 타나카 타츠야 전시회 관람.에너지 엄청 받았다. 3. 지인들 만나 맛있는 것 잔뜩 먹고 수다수다- 4. 작업, 독서, 그림의 일상들. 2024. 6. 11.
2024년 5월 27일~6월 2일 주간 다꾸 0. 헉, 한 주 건너 뛴 걸 몰랐네;;;24년 5월 27일~6월 2일 주요 사건.1. 가족과 식사함.2. 인생 첫 보험설계사 만남.그렇다, 난 아직 보험이 없다!3. 그밖의 날. 작업, 독서, 그림. --- 올해 주간 다꾸를 시작했다. 이따금 나에게 질문을 던지면서...나 이거 왜 하지?;;;;; 어릴 때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미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몇 번 시도해봤지만 예쁘게 되지 않았고종이 다이어리들은 꾸밈 없이, 할 일을 정리하고 일기를 쓰는 용도로, 지극히 실용적으로 쓰였다. 하지만 해보고 싶었던 마음은 늘 있었다. 다꾸도 글과 그림의 영역이다.그러니 하면 그만인 건데, 왜 할까, 라는 고민을 가끔 하는 까닭은,내가 예전 일기들을 한 번 읽어보고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버리는 속도가 늦는 건,.. 2024.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