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새빛문화숲은 상수역에서 5~7분 거리에 걸어가면 있는 공원이다. 당인리 화력발전소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당인리 화력발전소의 정식 명칭은 서울 화력발전소인 건 안 비밀.;
작업이 일찍 끝난 저녁에 설렁설렁 가보았다. 홍대 부근을 자주 가는데도 마포새빛문화숲은 처음이었다.
마포새빛문화숲, 이름 참 입에 안 붙는다. 새빛이니 문화니 숲이니 좋아보이는 이름은 다 넣어서일까;;;
얼마 전 여기가 철쭉이 예쁘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난 것도 가는데 한몫했다.
철쭉을 테마로 한 공원인지 산책로를 따라 철쭉이 만개해 있었다.
나는 이상하게 철쭉이 무섭다. 크고 꽃잎이 날카롭고 화려한 원색의 색이 심지어 무리지어 핀다.
과시적인 화려함이랄까.
야트막한 오르막길도 있는데 짧다. 기왕 간 김에 구석구석 돌아보았다. 아주 크진 않지만 벤치가 많아서 친구와 함께 걷다가 앉아서 담소를 나누기 좋았다. 작은 놀이기구가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도 보였다.
이 사진은 공원 가는 길에 찍었다. 귀여운 롤케이크 같다. (2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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