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드로잉47 [베트남/하노이/닌빈] #11. 하노이, 꽌탄 도교 사원, 쩐꾸옥 사원, 서호, 탕룽 황성 (24.07.01.) 1. 꽌탄 도교 사원 카페를 나와 걸었다. 지나가다 마주친 꽌탄 도교 사원. 1200년대에 지어졌다고 한다.여행을 가면 걸으며 한 목적지에서 다음 목적지로 가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 막연히 상상했던 것보다 평범해도 좋고, 상상을 뛰어넘으면 뛰어넘는대로 좋다. 2. 쩐꾸옥 사원 하노이 관광의 중심지인 호안끼엠 호수에서 북서쪽으로 좀 가면 커다란 호수, 서호가 나온다. 다리를 두고 넓은 쪽은 서호, 좁은 쪽은 쭉박 호다. 쩐꾸옥 사원은 서호에 있는 작은 섬에 위치한 사원으로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이라고 한다. 호수나 강을 따라 걷기, 섬을 좋아하기 때문에 꼭 가고 싶었다. 아직 문을 열지 않아 기다리며 그림을 그렸다. 베트남 여행 때 나름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집에서 보니 대부.. 2025. 1. 3. [베트남/하노이/닌빈] #10. 하노이 호찌민 묘소, 베트남 카페 1. 롯데호텔 전망 ㅈㅁ은 일찍 깨서 노을을 찍었다고 했다. 비행기 타고 여기까지 와서 재미없게 보내나 엄청 신경 쓰였는데 열심히 돌아다닌 나보다 건진 사진은 훨씬 많았다. 난 기분 좋으면 사진을 찍어서;;; 구도니 뭐니 너무 신경을 안/못 써. 크아앙-사진 연구하며 찍는 ㅈㅁ, 얼른 인스타에 올려랏! ㅋㅋ 조식은 추가금이 있는데 ㅈㅁ과 나는 패스했다. 2. 호찌민 관저 호찌민 관저에 가려면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했다. 보안검색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사실 이 줄이 호찌민 관저로 가는 줄이 맞는지 아닌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파파고를 가동해봤는데 줄 선 베트남인이 "몰라. 난 그냥 집에 가는 길이야." 라고 해서 더 혼란. 나중에 생각한 바로는 관저를 가로질러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서도 .. 2025. 1. 1. [베트남/하노이/닌빈] #9. 수상인형극, 새우튀김 1. 곧 예약한 수상인형극이 시작할 시간이었다. 롯데호텔에 체크인한 시간은 12시 경이었다. 수상인형극 시작은 6시 반이었다. 롯데호텔에서 택시 불러 여기까지 오는 건 15분이면 충분했다. 그러니까 5~6시간 쉬다 나올 수도 있었는데 ㅈㅁ은 끝내 나오지 않는 걸 택했다. ㅋㅋㅋㅋㅋㅋ 호텔 근처에서 우렁이 쌀국수를 검색해서 먹었다고 했다. 유튭에서 보고 기대했던 만큼 드라마틱한 맛은 아니었지만 먹어봤다는데 만족한다고. 2. 카페를 나와 호안끼엠 호수 드로잉을 했다. 벤치에 앉아 그림. 내 옆자리에 베트남인 커플이 앉아 있었는데 내가 그림 그리는 모습을 촬영했다. 하지만 이후 내게 보여주었고, 얼굴이 명확하게 나오게 찍지는 않았다. 사실 앉아서 그림 그릴 때 대놓고 사진 찍는 사람도 본 지라...;;;;;;.. 2024. 12. 29. [베트남/하노이/닌빈] #8. 하노이 시내 도보 관광 1. (24.06.30.) 1. 에메랄다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리조트 내에는 숙박객이 쓰라고 놔둔 밀짚모자가 있었다. 어제 더울까 봐 가지고 나간 모자를 깜빡 택시에 두고 내렸다! *두둥* 택시 기사에게 연락하니, 오늘은 또 다른 지역에 가이드 감. 모자는 자기가 저녁에 돌려주겠다고 했다.리조트에서는 기사가 돌려주러 안 올 수도 있으니 30만 동을 내라고, 모자 돌려주면 환불해준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모자 가지고 가자고 한 게 나라서 너무 미안했다. ㅠㅠㅠㅠ그리고 이 기사는 끝내 모자를 돌려주지 않았다. .....우리 팁도 많이 줬는데. ........ 2. 택시를 타고 하노이로. 오후 2시 체크인이었다. 정오 무렵 도착했지만 얼리 체크인 받아줌. 냐하-인생 첫 해외여행을 부담스러워한 ㅈㅁ은, 떠나는 날은 한국인 직원이 있.. 2024. 12. 27.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