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을 다녀온 건 17년 봄이다. 이때만 해도 나는 이 해 가을에 내 어여쁜들을 보낼 줄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후회되는 게 너무 많아. 어떤 후회는 차마 글로도 쓸 수 없고 문득 한 번씩 마음에 멍울이 지게 한다.
함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지 못했던 어리석은 나. 이런 집사랑 사느라 고생했다. 부디 좋은 곳에서 예쁘게 태어나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며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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