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설악산, 동해, 영랑호 등 산, 바다, 호수의 자연 경관 3박자가 갖춰진 멋진 곳이다.
가을에 가서 단풍을 보면 좋은 곳.
뉴스에서 설악산 단풍 절정이라고 하는 때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그때 가면 사람 너무 몰려서 길 엄청 막힌다.
그 전주나 다음 주에 가도 단풍 절정 얼마든지 맛볼 수 있다고 한다.
1일차. 저녁 6~7경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여행기는 여기에
1) 속초 중앙재래시장 구경 및 저녁거리 사기.
== 캐리어는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사물함에 안들어감!
- 내 캐리어 작은 편임. ㅠ
- 재래시장 사물함에도 안 들어감!
- 끌고 다녔음. ㅠㅠ
== 시외버스터미널이 중앙재래시장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캐리어를 가져온 경우에는
-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린 뒤 택시 or 버스 이동 추천.
- 고속버스터미널은 캐리어가 들어가는 큰 사물함 있음. 1500원. 500원짜리 동전 3개 필요.
== 술빵과 닭강정이 유명한데, 다른 재미난 먹을거리도 간간이 있으니 꼭 유명 음식에 집착하지 않아도 좋다.
- 컵에 담아 파는 닭강정, 수수부꾸미, 메밀전병 등을 하나씩 파는 곳도 있어서
- 혼자 여행왔거나 위장이 작은 경우에는 그렇게 사도 좋다.
2) 고성 숙소까지 택시로 이동. 숙소에서 파도 소리 들으며 사온 저녁거리 맛있게 먹기.
2일차. 고성-> 속초로 걷기. 남쪽으로 길 따라 가면 됨. 네이버 지도 도움 받음. 여행기 1) 여행기 2)
1) 천학정
2) 아야진 방파제. 빨간 등대 앞에서 사진 한 장.
3) 횟집골목
== 혼자 먹기는 부담스러워서 구경만 하고 지나침.
4) 청간정. 청간 해변.
5) 파파스튜 천진해변점.
== 나이 드신 두 사장님이 하는 가게.
- 가리비 크림 스튜와 마늘빵.
== 잔잔한 클래식 음악. 공들여 만든 음식. 굉장히 대접받는 기분 들고 좋았다.
- 맛도 짱!
== 사장님들이 연세가 있어서 대응이 빠르지 못한 면이 있으나 친절하심.
7) 경동 대학교 외국인 캠퍼스
== 작은 호수가 예쁘게 가꿔져 있고 가로수 길도 잘 꾸며져 있어서 힐링이 됨.
== 호수를 바라보는 각도로 의자가 많음.
- 물멍 때리기 좋음.
8)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서 버스 타고 영랑호.
== 영랑호는 가을에 오면 진짜 멋진 곳이다.
- 여건 상 설악산 어려운 분들은 영랑호 강추!
== 호수를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고, 단풍들이 너무너무 예쁘고 근사하다!
9) 저녁. 속초 시내에서 짬뽕.
== 이날 가려고 점찍었던 이자카야가 다 휴일이거나 휴업했더라.
- 휴업은 코로나 여파인 듯. ㅠ
- 네이버 지도가 지방은 정확하지 않아서, 폐업한 가게도 뜬다.;;;
- 좌절 금지. 여행은 고생한 것도 추억. ^^
10) 청초호
== 근방에 음식점들이 많다.
- 낮에 보면 다소 황량하고 저녁에 조명을 밝히는 지라 밤이 더 예쁘다.
11) 버스 타고 숙소로 돌아옴.
== 스파가 있는 숙소라 온 종일 걷고 돌아와 스파하는 재미 쏠쏠. ^^
3일차. 고성 보기. 북쪽으로 무작정 걷기. 네이버 지도 도움 받음. 여행기는 여기에
1) 동해 바다 일출 보기
== 숙소가 동해 전망으로 바닷가여서 일어나자마자 눈꼽도 안 떼고 나가서 봄. ㅋㅋ
2) 북쪽으로 걸어가기 시작 : 10시 40분.
3) 능파대
4) 문암해변
== 계속 남쪽으로 바다를 따라 걸었다.
== 동해 바다는 해변 이름은 달라도 풍경은 비슷비슷해서
- 걷는 걸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꼭 걸어갈 필요는 없다.
== 네이버지도에서 대중교통 검색해서 버스를 타고 가도 된다.
- 버스 배차 시간은 10~30분 정도 걸리는 듯한데
- 네이버 지도에 뜨는 버스 이동시간보다 실제 이동시간이 훨씬 짧다.
- 대부분의 정류장에 사람이 없어서 멈추지 않고 가기 때문에 빠르다.
== 주의 : 사람이 없어 보이면 버스가 휙 가버리니, 탈 버스가 오면 벌떡 일어나서 어필해야 한다. ㅋ
5) 바다끝 커피향, 카페에서 잠깐 쉬기.
6) 고성어명기 고택 : 13시 40분. 여기까지 2시간 넘게 걸음.
== 옛 가옥이라 국가민속문화재이나
- 건축이나 역사에 큰 관심이 없다면 패스해도 좋다. 건물 서너 개가 있는 작은 곳. 한 눈에 다 들어옴.
- 가는 길에 단풍이 든 가로수가 예쁘고 야트막한 산길을 걷는 즐거움이 있다.
7) 송지호 막국수에서 점심.
== 개인적으로 막국수보다는 비빔냉면 파. 막국수 맛은 아직 잘 모르겠다.
-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고 먹었을 때가 제일 맛있었다. 어설프게 식초랑 설탕 넣었다가 비율 문젠지 맛이 이상해짐. ㅋㅋ
8) 송지호 + 송지호 전망대.
== 자전거 무료 대여. 6시까지임.
9) 왕곡마을.
10) 택시 타고 숙소로.
== 어제 사온 속초재래시장 먹을거리로 저녁.
4일차. 설악산. 여행기는 여기에
1) 일찍 일어나면 일출 또 보기!
2) 설악산
== 네이버 지도 검색해서 설악산 가는 버스 타기.
- 네이버에서 뜨는 시간보다 실제 버스 이동 시간이 짧다. 대부분의 정류소를 그냥 지나쳐서
- 고성-> 속초까지는 거의 택시 탄 기분으로 옴.
== 주의!
- 버스 종착역이 설악산 소공원으로 주차장인데, 거기까지 가지 말고 설악산 입구에서 내릴 것!
- 평일에 가서 다른 곳은 다 눈누난나 나 혼자였는데, 설악산 진입하자마자 차가 꽉 막힘.
- 걸어가는 게 17배 빠름. 차가 미동도 안함.
- 중간에 리조트가 있어서 들어가는 차가 많기 때문.
- 나올 때는 버스타도 됨. 들어갈 때처럼 막히지는 않음.
- 자차일 경우에도 마찬가지. 도로에서 속 터져 죽을 상황이라 설악산 초입에 주차할 곳이 있나 알아보는 게 좋음. ㅠ
== 나올 때는 들어갈 때처럼 막히지 않음.
- 나오는 버스를 기다리는 줄이 길다. 앞사람을 먼저 보내고 앉아 타는 걸 권함.
- 중간에 내리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한 번 타면 목적지까지 내내 서서 타야 하는데, 산행 후 서서 버스 타려면 힘듬. ㅋㅋ
== 설악산 입구에 등산로와 난이도가 적혀 있으니, 자신의 체력과 시간을 생각해서 코스를 고르면 된다.
- 설악산 코스는 외길이라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다른 사람들 따라 가면 된다.
3) 설악산 금강굴 코스
== 평지 8할, 계단 2할, 3시간으로 적혀 있기에 선택.
- 평지는 초급.
== 저질 체력이지만 힘내서 계단이야 오를 수 있지, 하고 갔는데, 기어감.;;;
- 뒤로 갈수록 계단이 높아짐. 한 계단이 2~3칸 각.;;;
- 나만 기어간 거 아님. 여러 사람 기어감.;;;
- 200미터 남았다는 팻말이 보이면, 이제부터 죽는구나, 하면 됨. ㅋㅋ
4) 북경샵 마사지
== 마사지 업체가 여럿인데 충동적으로 여길 골랐다.
- 와우! 마사지 너무 잘해주심.
- 센 마사지가 반드시 좋은 거 아니니, 마사지 쌤에게 몸 상태에 맞게 강도 조절해달라고 하는 걸 권함.
- 세게 해야 시원하다고 생각하는데 괜히 근육만 다치는 거임.;;
5) 속초회관에서 저녁 겸 반주.
== 돌문어 스테이크. 35,000.
- 이 외에도 괜찮은 메뉴 많음.
- 안 추우면 야외 좌석도 운치 있음.
== 혼술 하러 오는 분들이 있으니 혼자 여행러도 쫄지 말고 갈 것. ^^
6) 숙소에서 파도 소리 들으며 맥주로 마무리. ^^
5일차. 속초아이와 카페. 여행기는 여기에
1) 일출 보기.
2) 평일이라 방심말고 귀가하는 버스 빠르게 예매하기.
== 설마 속초-> 서울 버스가 없겠어, 방심했다 큰일날 뻔.
- 금요일이라 그런지 오후 12시 반 이후 서울행 버스 전멸.
== 버스타고 고속버스 터미널.
- 캐리어 들어가는 사물함은 1500원. 500원 동전 3개 필요.
- 동전이 없으면 편의점에서 뭐 사고 동전으로 거슬러 달라고 부탁.
3) 속초 아이
== 금요일 10시 개장 시간부터 줄 섬.
- 길지는 않음. 나 탈 때 첫 바퀴가 아직 안 돈 상태.
- 65세 이상은 먼저 탈 수 있음.
- 풍경 보니 좋긴 한데 꼭 타야 하는 건 아닌 느낌?
== 속초 아이 건물에 있는 카페가 빵과 음료 파는데 시식평이 괜찮았다.
- 나는 다른 카페 갔지만;;;;
- 바다 보이는 마음에 드는 카페 아무데나 찍어서 들어가도 되는 듯.
== 버스 시간까지 카페에서 커피와 빵을 즐김.
4) 귀가
*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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