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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수채 스케치북을 다 썼다 - 230123~231119

by 운가연 2023. 11. 19.

 

교보 기프티카드를 선물 받아서 샀다. 

구입한 날. 23.01.23.

첫 그림 그린 날. 23.01.23.

마지막 그림 그린 날. 23.11.19.

오, 산 첫 날 썼다니, 나 자신 대단했는데?

 

 

첫 그림은 다꾸에 붙였다고 쓰여 있다. 무슨 그림인지 기억날 리 없다. ...

두 번째 그림이 위에 올린 그림. 23.01.27.

 감이와 정이 두 넘이 함께 있는 그림이다. 더 어두운 게 정이다. 솔직히 나도 못알아봤다. ...

그림 뒷면에 써둔 설명 보고 알아봤다. ...

 

번지기로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보려 시도한 것. 아, 저게(?) 정이 꼬랑지고나. ...

 

 

제일 마음에 드는 그림. 23.11.18에 그린 문도 멘도 전시회 다녀와 그린 그림.

종이에서 삐져나온 부분은 사진 찍고 오려냈다. 종이를 빗겨난 부분도 재밌지만 간직하기 어려워서.

 

 

조금 전(23.11.19.) 그린 마지막 그림. 수원 여행에서 만난 길아가.

 

열두 점 그리는데 근 10개월 걸렸고나.

수채화를 그리려면 두 가지 어려움이 있다.

 

1) 내가 마시는 물컵에 자꾸 붓 씻으려 하는 거.

2) 뺭이가 붓 씻은 물 마시려는 거. ...

 

뻔한 수채화에서 탈피하려면 어떻게 그려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