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41 2000년 다이어리를 정리했다. 1. 이 오래된 다이어리를 이고지고 다닌 나 자신, 놀랍다. ... 이보다 더 오래된 다이어리도 있는 건 안 비밀. ..... 시간 날 때 정리하려고 하면 아예 못할 거고, 어떻게든 틈을 내서 조금씩 정리/작별하며 살아보려 한다. 2. 술. 월간 스케줄러에 읽은 책, 친구 만난 기록 등등이 있다. ......뭔 술 약속이 일케 많았냐. ㅠ 24년 전, 한창 나이에, 나는 술 마시고 놀며 인생을 허비했다. 친구들 만나며 즐기는 시간도 필요하지. 놀기만 했다는 게 문제지. 저때 나는 막연한 꿈만 꿨다. 언젠가 **이 될 거야. 노력은 지극히 미약했다. 애초에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나 자신에 대한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내가 바라는 건 다 이룰 줄 알았다. 결과적으로 나는 저때 꾸던 꿈을 이.. 2024. 1. 16. 24년 1월 월례 부녀회동 보통 소주 1병, 콜라 2캔으로 소콜을 즐기시는 아버지가 이날은 기분이 좋다며 + 의사가 물 많이 마시랬다며 소주 1병과 콜라 1캔을 추가로 시키심. ... 아부지, 물을 드셔야져. 소주와 콜라가 아니라. ㅠ 2kg 살이 찌심. 마른 편이신 지라 걱정할 일은 아니나, 요즘 소콜에 빠져서 찐 살 같은 건 걱정. 디저트는 작년 5월 이래 자제해오고 있다. 친구들을 만나 카페에 가서 빵/디저트를 시키기로 하면 먹지만 혼자 먹기 위해 산 건 근 8개월 만인가. 홈플러스에서 저녁 시간이라 할인하는 딸기 크림.... 머시기였는데;;; 빵이 퍽퍽했다. 저렴한 가격인 걸 생각하면 불평할 정도는 아니고. 간만에 과도한 당 섭취를 했다는데 만족한다(?). 가끔은 즐기자. ^^ 2024. 1. 13. 수채 스케치북을 다 썼다 - 23.11.24~23.12.03. 23.01.23. ㅎㅊ 쌤 전시회 본 날 광화문 교보에서 구입. 기프티 카드가 있어서. 수채화 잘 안 할 때인데, 드로잉 용 스케치북은 많고, 책은 가급적 전자책으로 사기로 한 지라 언제 쓰겠지, 하고 3권 구매. 그러다 이번 수원 여행 그림을 쓰며 빠르게 소진했다. 세 번째 스케치북 쓰는 중. 외출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ㅠㅠㅠㅠ 교보에서 남은 기프티 카드 써야 하는데 걍 온라인으로 주문함.;;; 유효기간 기니까 그 안에는 가겠지;;;; 풍경화, 기와가 참 어렵다. 아주 디테일하게 묘사하거나 원경은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이번에 수채화로 도전하며 최대한 가볍게 최소한의 터치로 그리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12월 중에는 수원 여행 그림 다 마쳐야 할 텐데. 깔깔 2023. 12. 10. 수채 스케치북을 다 썼다 - 230123~231119 교보 기프티카드를 선물 받아서 샀다. 구입한 날. 23.01.23. 첫 그림 그린 날. 23.01.23. 마지막 그림 그린 날. 23.11.19. 오, 산 첫 날 썼다니, 나 자신 대단했는데? 첫 그림은 다꾸에 붙였다고 쓰여 있다. 무슨 그림인지 기억날 리 없다. ... 두 번째 그림이 위에 올린 그림. 23.01.27. 감이와 정이 두 넘이 함께 있는 그림이다. 더 어두운 게 정이다. 솔직히 나도 못알아봤다. ... 그림 뒷면에 써둔 설명 보고 알아봤다. ... 번지기로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보려 시도한 것. 아, 저게(?) 정이 꼬랑지고나. ... 제일 마음에 드는 그림. 23.11.18에 그린 문도 멘도 전시회 다녀와 그린 그림. 종이에서 삐져나온 부분은 사진 찍고 오려냈다. 종이를 빗겨난 부분도 재.. 2023. 11. 19.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